마리아는 길을 떠나.... 루카1,39 오늘은 동정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저도 길을 떠나기에 앞서 파도파의 성 안토니오 유해 앞에서 기도하면서, 내가 숨을 쉴때마다 기쁨속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있도록 또한 함께 기뻐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마태 13,24-30, 37-39 " 밀과 가라지의 비유" 우리들 마음안에는.. 나의 이야기 2010.05.31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 요한16,12 오늘 주님은 "할말이 아직도 많다" 하신 걸 보면 자식에 대한 걱정이 태산 같으신 부모처럼 다가 오신 듯합니다. 어쩔땐 동료처럼 오시기도 하시고, 사랑이 극에 달한 탈혼 상태의 성인들 주님과의 만남에 설레어 빨리 이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성인들 이 모습들 앞에서는 마치도 연인 같게도 느껴집니.. 나의 이야기 2010.05.30
5월의 끝자락에서... 초록이 만연한 5월의 끝자락이다. 우리들의 마음조차도 덩달아 푸르른 느낌이다. 매일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속에서 사람들은 무슨 꿈들을 꾸고 있을까?? 내 꿈도 그들 사이에서 한 몫을 차지했을까? 이러 저러한 꿈속에 머물면서 5월을 보낼 것 같다. 창문을 가릴 만큼.. 나의 이야기 2010.05.29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 요한 15,19절 이하 뽑히운 사람, 불리운 사람, 뽑히고 싶은 사람 불림을 받고 싶은 사람 나는 전자에 속한가? 후자에 속한가를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무슨일에든지 (분별이 좀 필요 하겠네요)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하여 질주할때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모든 것이 잘되어 가는 듯 느낌을 받으면 뽑히운 것 같고 열심히.. 나의 이야기 2010.05.08
日常 Ⅱ ( 칼 라너 - 神 學 斷 想) - <보는 것> 비가 그친 뒤의 산은 초록에 초록을 더해 폐부까지 봄이 스며드는 느낌을 줍니다. 2달 전 작목한 매실나무에서는 가지마다 새싹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일상의 기능이지만 관계안에서 숨쉬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뭔가를 말하게 , 듣게 하는가 봅니다. 하!! 예쁘다, 아, 기.. 나의 이야기 2010.05.07
日常 ( 칼 라너 - 神 學 斷 想) 비가 올려고 그랬는지 몇일 전부터 온 몸이 내 몸같이 않아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감기가 잦은 것 보니 내 몸의 한계가 왔나 봅니다. 목에다 칭칭 감은 수건을 보고 땀띠 난다고 핀잔을 듣지만... (기압골의 영향을 상당히 받고 있습니다. )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공친다고" 하지요. 저는 公치고.. 나의 이야기 2010.05.06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 요한 15,7( 나는 포도나무다 ) 오늘 주님께서는 " 머무름"에 대해서 강조하신 듯 합니다. "머물러라"고 하시는데,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왜 (한가지 빠졌네요- 무엇을??) 삶에서 먹거리(포도나무)를 들어서 잘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먹는 것과 삶은 분리 될 수도 , 분리 할 수도 없는 관계인 듯 합니다. 이렇듯이 신앙을 살아가는 .. 나의 이야기 2010.05.05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 요한 14,27 우리집 이곳 저곳에는 과실나무가 흩어져 있습니다. 동산에는 하얀 배꽃이 한창이고 벌들이 웅웅거리고 자두, 살구가 섞여있지요. 저의 사무실 창문을 열면 꽃이 진 매실나무와 시원스럽게 이발을 한 소나무들 사이에 성모상이 보이고 ( 인사 한바탕하고- "성모님 안녕하셨어요?! "^^) 지금은 과실나무.. 나의 이야기 2010.05.04
서로 사랑 하여라- 요한 13,34 산을 보면 계절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 보랏빛 진달래가 한창이더니 이제는 산 곳곳에 벚꼿이 푸른 바탕에 수를 놓고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철쭉이 한창입니다. 거기에 주홍색 연산홍까지 어울리면 환상의 천상 꽃밭이 됩니다. 이렇게 매번 자연은 우리에게 댓가를 바라지 .. 나의 이야기 2010.05.02
사랑을 얻기 위한 간구 요한 14,11 ...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몇일전 육교를 건너서 반대쪽으로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육교를 올라가 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이 거의 육교의 2/3를 차지할 만큼이나 쫙 펼쳐 있었습니다. 수세미, 손톱깎기, 이쑤시게, 검정고무줄, 흰고무줄, 건전지, 면봉, 이태리 .. 나의 이야기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