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트마 간디 -
물고기는 바다에 살며 침묵을 지키고,
동물은 땅에 살며 소리 지르고,
하늘을 날고 있는 새는 노래를 한다.
침묵은 바다에 속한 것이고
소리는 땅에 속한 것이며
노래는 하늘에 속한 것이다.
인간은 이 세 영역 모두에다 몸담고 있다.
인간은
바다와 같은 깊이를 안고 있기에 침묵할 줄 알고,
땅과 같은 무게를 짊어지고 있기에 소리칠 줄 알고,
하늘과 같은 높이를 갖고 있기에 노래 부를 줄 안다.
평소부터 간디에 관해서 알고 싶었다.
그래서 몇해 전에 멋있게 베낭 여행이 어떨까?
약간은 겁도 났지만 이판 사판이다. 부딪혀 보자, 까짓껏 하면서
혼자서? 아니요 혼자 여럿이 떠났습니다.
사실 항상 경비가 걱정이지요.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신부님(?- 아주 젊은 신부님이셨지요)이 먼저 제의 하셨지요.
"가장 해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였어요?"
"신부님 저는 베낭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 베낭 좋지요, 아마도 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어디로요?"
" 인도 가고 싶습니다."
" 그래요, 경비는 내가 대 주는데 용돈은 해결하세요"
돈 받고, 여행 갔다 오고, 아직까지 신부님께 연락 못 드렸네요....( 조금 있으면 10년인디~)
언젠가는 한번은 만나서 고마운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
아마도 신부님은 잊어 버리셨을 거에요.
기억하면 뭐하겠습니까? 귀찮기만 하겠지요.
아쌀하게 저도 잊어버렸지요. 기도 덕분에 잘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땡.
여행중에 간디 보다는 도시들, 고대의 유물들에 더 관심이 많았지요
우리나라것 세계 최고다 해도 고대의 유적들을 대하다 보면 정말 내 놓을 것 별로 없음은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에야 돈이 좀 생겼다고 아! 축구 코리아! 하지 모르는 사람 태반이예요
성지? 돈 뿌리고 다니니 알지 거의 일본사람으로 첫마디가 곤니찌와?(안녕하십니까?) 당신 일본에서 왔지요
내가 인도 갈때만 해도 일본 사람들은 그곳을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때엿습니다.
항상 나는 서설이 길어서 탈입니다
이런 나에게는 관대하면서
상대가 자기의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면
다 아니까 결론만 애기 하라고 핀잔을 주고 말을 잘라 버립니다.
이것 정말 큰일이랍니다.
그래서" 다알아도 모른척 끝까지 듣자"를 연방해도 그 본성 어디로 가겠습니까?
침묵에 대해서 묵상하면서
간디의 어록에서 발췌해 놓은 글을 대하게 됐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콱 꼽히는 귀절 들이 있다.
여럿이 같은 마음을 가진 것을 공감이라고 하지요.
댓글이 많을 걸 보면 .....
특별히 간디는 절제가 강했던 같습니다.
영적인 생활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꼭 있어야할 덕목은 절제와 인내인 것 같습니다.
참을 忍이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옛말도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도 빌라도앞에서 심문을 받을 때
부처님도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기 까지...
인내가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어떠한 처지에서도 감사하고
변명하지 않고
세운 목표에 대해서 변경이 없이
항구하게 나아가는 것일 듯 싶습니다.
수많은 고통속에서 (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자신을 위한 것이냐, 大義를 위한 것이냐?)자기와의 싸움의 결실이라고 할까요
싸우지 않고 얻어진 결실은 오래 못가지요.
성서 말씀대로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마태
좋은 결실을 보고 사람들은 판단합니다.
참(眞)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위해서
자신을 投身하는 것을 마음으로 반기는 사람은 많지만
실재로 그렇게 몸을 던져 가면서까지 증명해 보이려는 사람은 드뭅니다.
간디는 다음과 표현합니다.- 이분은 채식주의자 이지요.
♧ 절제하는 심령 앞에서는 감각의 대상은 사라지나 그 맛은 남아 있다.
지극히 높으신 이를 깨달을 때 그 맛마저 사라진다. (214쪽)
이 경지는 아니드래도
생활안에서 소소히 오는 것들을 잘 알아차리는 것이 우선일 듯 싶니다.
그래야 참아도 덕이되지
무조건 참아 봐야 시간 낭비가 아닐까요?
사도 바오로의 전도여행시 참아내는 고통들을 묵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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