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물

운명의수레바퀴 2016. 2. 11. 22:43

 

 

              눈물    ... 이성선

 

서창西窓에 드리운 산도

이제

빛과 어둠의 세계다

 

한 방울 쟃빛 눈물

 

산과 오래 앉은 그 사람

이미 자리에 없다

 

산을 바라보다 산이 사라지고다

산을 바라보다 몸도 집도 사라지고

 

산도 자기도 없는

거기

그가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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